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 28일 개통 수도권 철도망 건설 사업현황
국가철도공단은 2022년 5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철도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조1천300억원을 투입해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 연장선 개통 등 15개 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사업 규모는 30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 2022년 3월 19일 개통한 진접선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와 오남, 진접지구 14.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5년 착공 후 약 7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진접선 개통으로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까지 52분 만에 이동 가능하게 돼 출퇴근 시간이 버스 대비 최대 1시간 8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가오는 5월 28일에는 신분당선 강남∼용산간 연장선 중 강남∼신사 구간이 개통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도심과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의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한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 가운데 강남∼신사 구간이 우선 개통하며 강남역에서 신논현, 논현을 거쳐 신사역까지 2.5㎞가 연장됩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에서 타 지하철 노선과 환승 가능해 수원과 용인, 성남 등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 이용자들의 서울 시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과밀교통축의 만성적 도로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를 연결하며 올해 본선 터널 전 구간 굴착과 궤도와 시스템 분야 착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서는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를 복선으로 건설하며, 송산차량기지 주요 공종이 금년 중 완료되는 등 4월 말 기준 공정율 21%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2024년 개통 때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에서 환승 가능하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 걸려 기존 지하철 대비 1시간 15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파주에서 서울 삼성동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사업은 2019년 GTX-A·B·C노선 중 가장 빨리 착공했으며, 본선 굴착 등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입니다. 개통 후 최고 시속 180㎞로 열차가 주행할 예정이며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1분 등 이동시간이 현재보다 70∼8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달리는 GTX-B 사업은 2022년 말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추진하며, GTX-C (양주 덕정∼수원) 노선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2022년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입니다.
고속 및 일반철도 사업으로는 인천발 KTX 등 9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사업비 5천442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인천과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됩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경부선과 수도권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325억원이 투입됩니다. 2개 직결사업 모두 2020년 12월 착공했으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사업은 올해 하반기 전 분야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종합시험 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4월 말 기준 공정 83%가 진행됐으며 내년 2023년 개통 예정입니다.
지난해 2021년 일부 구간을 착공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전 구간 발주 예정이며,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과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은 최종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시행 중입니다.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내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경원선 철도복원 사업은 통일부와 협의 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2년 5월에는 3개 노선이 개통예정인데요. 앞서 언급한 신분당선 강남 ~ 신사 구간이 28일 개통 예정입니다. 교통 오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구를 여의도까지 이어줄 경전철 신림선이 같은날 개통 예정입니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해선은 원시에서 대곡까지 잇는 사업인데 원시에서 소사까지는 개통 운행 중이며 소사에서 대곡 구간 중 일부인 소사~원종 구간이 2022년 5월 28일 개통 예정입니다. 원종에서 대곡역까지는 내년 2023년 1월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