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앤드 오피스텔 올해도 신고가 경신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이앤드 오피스텔의 인기가 커지면서 고급 오피스텔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5번지에 위치한 부띠크모나코 오피스텔은 GS건설에서 시공해 2008년 8월에 준공한 지상 27층, 1개동 172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30.1평 ~ 64.4평까지 다양한 대형평형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2022년 3월에 부띠크 모나코 전용 155㎡ 47.12평 9층은 34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11월의 20층 거래가 25억원 대비 10억원 가량 뛴 가격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67번지에 자리한 타워팰리스 1차 주상복합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시공해 2002년 10월에 입주 했는데요. 총4개동 최고 66층, 1,294세대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23.89평 ~ 91.19평까지 다양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22년 2월 전용 121㎡ 36.72평 39층은 37억원에 신고가 거래됐고, 인근에 자리한 SK리더스뷰 오피스텔 (2005년 10월 입주) 전용 139㎡ 42.23평 5층은 24억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2022년 오피스텔 매매 거래 중 최고가는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차지했는데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42층~71층에 223세대 규모로 조성된 고급 오피스텔입니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133~829m² 규모 중대형 평형으로 초고층에 위치해 서울 전경을 쉽게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지 전용면적 247㎡ 74평은 올해 2022년 3월 100억원에 거래되었는데요. 3.3㎡당 1억3천만원대 수준입니다. 해당 단지의 비교적 작은 평수인 전용 154㎡ 46.5평도 54억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2017년 4월 분양을 시작해 5년 만에 완판되었는데요. 전용 133~829㎡ 규모의 분양가는 42억~370억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 6천9백만원 이였습니다.
서울에서 평당 1억원을 넘는 아파트 매매가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요. 압구정 신현대12차 아파트 전용 155㎡가 59억원에 거래돼 3.3㎡당 1억 2500만원이었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58㎡는 63억원에 거래돼어 3.3㎡당 1억 3100만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구매력이 높은 젊은 고소득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고가의 오피스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프라가 밀집된 역세권에 공급되는 신규 하이앤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